책리뷰) 문과 남자의 과학 공부와 그 영향력
문과남자라면 누구나 공감할만한 주제인 ‘과학’과 관련된 책 리뷰를 해보려고 합니다. 저는 문과지만 어렸을 때 부터 과학책 읽는걸 좋아해서 지금도 종종 읽는데요, 이번에 읽은 책은 “문과 남자의 과학 공부”라는 책입니다. 이 책은 제목 그대로 문과의 관점에서 바라본 과학이야기 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분야라서 그런지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문과는 과학을 몰라도 되지 않을까요?
사실 우리나라 교육과정에서는 고등학교 2학년때까지는 물리, 화학, 지구과학, 생물 등 다양한 과학 과목들을 배우지만 대학교 1학년부터는 교양과목으로만 존재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학생들이 과학공부를 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취업시장에서도 그렇고 사회생활을 하다보면 과학지식이 꽤 많이 필요하다는 걸 느낄 수 있었어요. 그래서 이제라도 조금씩 배워보고자 하는 마음에 읽게 되었습니다.
문과생에게 과학이란?
저는 초등학교 저학년 시절까지만 해도 과학자가 꿈이었던 사람으로서(지금은 아니지만) 항상 과학이라는 학문 자체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특히 어릴 적 봤던 영화 <쥬라기 공원> 시리즈 덕분에 공룡에 대한 지식이 많아졌고, 최근엔 넷플릭스 드라마 <블랙미러>시리즈를 보면서 미래사회에 대해 많은 상상을 하게되었어요. 그리고 가끔 유튜브 알고리즘 추천 영상 중에 흥미로운 과학영상이 뜨면 시간가는 줄 모르고 보게됩니다. 이렇게 저의 어린시절 추억속에 자리잡은 과학은 여전히 매력적인 학문임이 틀림없습니다.
왜 하필 문과생이 과학인가요?
제가 처음 대학에 입학했을 때 교수님께서 하신 말씀이 아직도 기억에 남습니다. “우리 학교는 이공계 학과 비중이 매우 높은 편이기 때문에 인문계열 전공자로서 적응하기 힘들수도 있다. 그렇지만 여러분 모두 각자의 장점이 있으니 너무 걱정하지 말고 열심히 노력해서 좋은 결과 얻길 바란다.”라고 말씀하셨어요. 당시에는 그냥 흘려들었는데 막상 졸업을 앞두고 보니 왜 그렇게 말씀하셨는지 알 것 같습니다. 물론 공대 친구들만큼 뛰어난 공학적 사고능력을 가진건 아니지만, 오히려 그렇기 때문에 다른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하거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새로운 기술을 배우고 적용하면서 얻는 성취감 역시 무시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 혹시 공상과학영화 좋아하시나요? SF영화 속 장면처럼 언젠가 인류가 달에 가고 화성에 가는 날이 올까요? 아니면 우주여행 상품이 출시되어 실제로 우주관광을 떠날 수 있을까요? 아마 먼 미래의 일이라 아무도 장담할 수 없겠지만, 언젠가는 그런날이 올거라고 믿습니다. 그때쯤이면 현재와는 비교도 안될 만큼 발전된 문명을 누릴 수 있겠죠? 그러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연구하고 개발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다가올 미래를 위해 한걸음씩 나아가다보면 어느새 내가 원하는 곳에 도달해있지 않을까요? 이상으로 문과남자인 제가 과학관련 서적을 읽고 느낀점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