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 아파트의 폭락인가 정체기인가
아래글은 영상으로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송도 부동산 폭락의 전조 현상이었을까요. 2021년 12월에 분양한 송도자이 더 스타 청약 경쟁률은 13:1로 많은 청약 통장들이 몰렸었지만, 1533가구 중 35%에 해당하는 530여 가구가 재당첨 제한이 10년이 됨에도 불구하고 계약을 포기했습니다. 중도금 대출 제한 9억 원을 훌쩍 넘어선 분양가로 인한 영향이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송도 아파트의 실거래가로 살펴 보시겠습니다. 송도더샵그린워크1차의 실거래가를 보시겠습니다. 2020년 12월에 평균 7억 원 정도에 거래된 후 불과 1년도 안되어 11억까지 거래되는 말도 안되는 폭등을 겪습니다. 9개월 만에 4억이 오른 셈입니다. 불과 9개월 만에 57%가 오른 셈인데, 이런 상승률은 서울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수치입니다.
그리고 22년 4월, 9억 원으로 마지막 실거래가가 찍혔습니다.
그럼 2021년에 이렇게 큰 폭으로 상승한 송도에 변화는 무엇이 있을까요?
GTX B노선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와 2023년 SK바이오사이언스 이전 확정이 있었습니다.
물론 교통호재와 일자리의 증가는 집 값 상승의 원동력이 됩니다.
그런데 이러한 호재들이 이렇게 과도한 상승을 만들 수 있을까요?
GTX B노선의 완공은 언제일까요? 아직 삽도 뜨지 못한 상태로 여러 시에서 GTX 역을 추가하고자 많은 노력들을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태면 최소 2030년은 넘어가야 첫 삽을 뜨지 않을까 예상됩니다. 여기에 이 GTX B노선은 강남에 직결되지도 못합니다.
2023년에 송도에 입주할 SK바이오사이언스의 직원은 몇 명일까요? 기사에 따르면 고작 1000여명입니다. 관련 부수 일자리들이 생긴다해도 오천여개 가 될지 의문이 듭니다. 그럼 송도에 예정되어 있는 공급 물량을 보시겠습니다.
연수구에만 약 1만 5천 세대에 연수구로 통근이 가능한 미추홀구의 공급물량까지 하면 3만 가구가 넘습니다. 물량이 차고도 넘치는 상황입니다.
그럼 과거 3년 전까지의 공급물량을 보시겠습니다. 과거 3년까지의 공급 물량은 1만 5천여가구 입니다.
송도의 인구변화를 보실까요? 3년동안의 인구변화는 1만 4천세대의 순 전입이 있었습니다. 공급물량보다도 약 1천여 세대가 적은 수치입니다. 결국 세대 증가 수 보다 공급물량이 많았다는 것입니다. 어딘가 비어있는 집이 있다는 이야기가 될 수 도 있겠습니다.
결국, 송도는 현재 각 종 규제를 피하기 위한 투자자들의 투기성 투자 지역으로, 최근 급 상승한 주요 원인은 투기성 투자로 이해됩니다.현재 상황은 공급이 수요보다 크다는 것 역시 알 수 있었습니다.
아시겠지만, 양도세 완화 정책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러한 정책으로 인하여 수익실현을 위한 매물들이 증가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매물 증가는 자연스럽게 가격 하락으로 이어집니다.
수익실현 매물들이 많이 나오는 지역은 분명, 투자자들이 많았던 지역입니다. 분명 송도는 좋은 지역입니다. 그렇지만 지금은 매수를 하기에는 불확실성이 너무 높다고 조심스럽게 말씀드리겠습니다.
'부동산 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구상 (0) | 2022.09.16 |
---|---|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구상 발표자료 (0) | 2022.09.16 |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구상 발표자료 (0) | 2022.09.16 |
신분당선 연장 계획 호매실과 서북부 연장사업 (0) | 2022.09.08 |
댓글